코레일(사장 이철)은 부산과 목포를 당일로 다녀올 수 있도록 일부 KTX를 최고 35%까지 할인해 주는 ‘바다로(路) 티켓’을 겨울시즌에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바다로(路) 티켓’은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9일까지(※설날연휴기간 2/5~11일 제외)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부산이나 목포를 시종착으로 하는 일부 지정된 KTX열차를 홈티켓으로 구입하는 경우, 매일 열차별 선착순 100명에게 KTX운임의 35%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해당되는 KTX열차는 경부선 왕복 6회, 호남선 왕복 4회이며, 반드시 어른 2명이상 동반해 이용해야 한다. ‘바다로 티켓’을 구매려면 오는 31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이벤트란에 접속해 홈티켓으로 구입하면 된다. 다만, 열차출발 3일전까지 사전 예매하는 경우에만 할인받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바다로 티켓으로 부산이나 목포 등 KTX를 이용해 당일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 장시간 운전이라는 고통에서 벗어나 연인 혹은 가족이 편하게 대화하면서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다로 티켓은 다른 할인상품에 비해 할인폭이 크므로, 4인 가족이 승용차 이용할 때보다 시간과 가격 측면에서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다로 티켓’ 소지자는 부산시티투어 이용요금의 50%를 추가할인혜택 받아 해운대·태종대·누리마루·광안대교 등 부산시의 유명관광지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joank8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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