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점 이상 최우수, 80점 이상 우수, 70점 이상 보통, 60점 이상 미흡, 60점 미만 불량
국정원은 이번 측정에서 정보보안정책, 인원보안관리, 사이버침해 사고 대응수준 등 총 246개 항목에 걸쳐 다각적으로 점검한 결과 중앙행정기관(평균 80점)이 공기업ㆍ연구소(68점)에 비해 보안 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행정기관 가운데서는 국방부ㆍ여성가족부ㆍ국세청ㆍ특허청 등이, 지자체중에서는 경상남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측정결과 각 기관들이 보호구역 출입통제 등 물리적 보안관리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보보안 전문인력 확보 및 USB 메모리·디지털 OA기기에 대한 보안관리를 비롯해 악성코드 대응 등 사이버 침해사고 대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관간 정보보안 수준차이를 야기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기관장의 정보보안 관심도가 그 기관의 정보보안 수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정원은 이번 측정과 관련하여 국가·공공기관의 정보보안 관리수준을 구체적인 수치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 등 각 기관별로 맞춤형 보안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각기관의 정보보안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정보보안관리 측정제도 또한 더욱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기민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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