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NATO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의 특별 초청으로 지난 6일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본부를 방문,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NATO 협력관계에 대해 연설하고 「옌스 스톨텐베르그」NAT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윤 장관은이날 북대서양이사회 연설에서 28개 NATO 회원국 대표들에게“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시급성 및 엄중성과, 북한의 셈법 변화 유도를 위한 특단의 조치 필요성, 북핵 문제와 함께 인권, 해외노동자 문제, 정보 유입 등 북한 문제에 대한 총체적(holistic)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 對 북한 구도”하 대북 압박 및 억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 하면서” NATO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윤장관은 이아더불어 “ 새로운 안보리 결의는 2270호의 빈틈을 메우고 기존 제재조치를 확대하고, 신규 요소를 도입해야 하며 유엔 헌장 41조에 따른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효과적 압박과 제재는 강력한 억지력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NATO와 확장억제 분야에서의 경험공유를 제안했다.

윤 장관은 이와더불어 “ 한-NATO 협력이 공동의 가치에 기초한 역사적 관계에서 시작하여, 글로벌 평화와 안보에 함께 기여하는 파트너십으로 발전했다”며“ 향후 사이버안보, 테러리즘 등 새로운 도전 과제에 관한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외교부는 한편 NATO는 한미동맹과 함께 2차대전 후 가장 오래되고 성공적인 동맹으로서 이번 윤 장관의 방문 및 연설을 통해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NATO의 적극적인 지지 및 협력의지를 확인한 것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 전달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대북 억지력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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