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http://www.lplus.or.kr)는 내달 4일 판교 신도시를 통과하는 국지도 23호선(서울방향으로 낙생고등학교 앞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下部 접점까지 약 2.4km)를 폐쇄하는 대신 신설 국지도 23호선을 개통하여 차량을 운행시킬 예정이다.

이 노선은 기존 국지도 23호선중 판교 신도시 경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이 폐쇄됨에 따라 신설되는 대체도로로서 왕복 6차선, 1.7km의 지하차도와 왕복 8차선, 2.1km의 상부도로로 구성된다.


오는 4일 6차선 모두 개통되는 지하차도는 서울이나 용인 수지방향으로 통과하는 차량이 주로 이용하게 되며, 우선 4차선만 개통되는 지하차도 상부도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판교 IC 진·출입 차량 및 판교 신도시내 지상 구간을 이용하여 안양, 분당, 용인 수지방향의 지선(支線)으로 빠지는 차량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는 9월 이후에는 모든 차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신설 국지도 23호선 개통 및 기존 도로 폐쇄에 따라 연계도로의 교통체계도 일부 개편되는데, 내달 3일부터 도로공사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분당방면 진출로 및 하행선 수지방면 진출로를 폐쇄하므로 이를 이용하던 차량들은 모두 판교IC를 이용하여야 한다.

또, 오는 4일 국지도 57호선 임시 우회도로 낙생고등학교 앞 3거리 안양방면에서 판교 IC방향 좌회전이 금지되고 용인·수지방면에서 국지도 57호선 임시 우회도로 안양방향 좌회전도 금지되므로 남서울 CC인근 백현4거리를 이용하여야 한다.

또한 판교IC 도로공사 판교영업소를 지나 기존 서현로와 국지도 23호선 상부도로가 교차하는 4거리가 신설되어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시에는 정체가 예상되는 데, 한국토지공사는 판교 IC 개선에 따른 단계별 교통체계 전환이 불가피하므로 당분간 동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많은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도로 개통 이후에는 차량통행 실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여 오는 12월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예정된 신도시 입주일정에 따라 판교 신도시 통과 교통 및 단지내 차량소통까지 차질 없는 교통흐름이 가능하도록 개선함으로써 판교신도시 광역교통계획 및 단지내 교통 편리성을 완벽하게 이행할 계획으로 先 교통처리 後 주민입주 방침을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권기민 기자  peperlov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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