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0일,지난주 제7차 당대회를 개최한 북한과 관련,“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는 보여주지 못한 채 핵보유국이라는 억지 주장과 함께 핵 능력 강화를 밝히는 등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으며  안보 상황과 경제침체 등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국가적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고 정쟁으로 국익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야 원내지도부가 새로 구성이 된 것과 관련해서 “ 앞으로 정부와 새로운 원내지도부 간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지난주 이란 국빈방문을 계기로 제2의 중동 붐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성과 확산을 위한 점검과 부처 간 협력을 통한 후속 조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 “ 공공개혁은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4대 구조개혁을 선도해야 한다”면서“전체 120개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독려하고, 공공기관의 기능조정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여기에 “당면한 기업 구조조정을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하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고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발전과 관련된 규제들을 철저하게 없애야 한다”고 강조 했다.

박대통령은 이외에도 “미세먼지 문제가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로 국가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히면서“ 과학적인 조사활동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 마스터 플랜 등의 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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