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슈타니슬라브 틸리히(Stanislaw Tillich)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작센주 총리의 예방을 받고 한-독 관계, 한-작센주 협력,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슈타니슬라브 틸리히 독일 연방 상원의장측 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공누리>

박 대통령은 이날 “지난  2014년 3월 독일 국빈 방문 계기 구동독 지역인 작센주 드레스덴 지역을 방문,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드레스덴 구상) 발표 및 산학연 협력의 우수모델인 프라운호퍼 연구소 방문 등 성과를 회고”하면서“  틸리히  당시 작센주 총리가 적극 협조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드레스덴 방문 이후  틸리히 작센주 총리의 지원으로 드레스덴에 ‘한국 광장’이 설치되고 최근 광장 주변 트램 정거장 명칭도 ‘한국광장’으로 변경된 것에 감사하다”며“ 우리 정부도 경기도 고양시의 문화창조 테마파크인 K-Culture Valley내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드레스덴 광장’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광장들이 양국의 미래지향적 우정과 협력관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틸리히상원의장이 이번 방한시 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을 동반하는 등 한-독 양국 및 한-작센주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데 대해 평가하“면서‘국빈 방독과 ’1가욱 독일 대통령 방한시 양국이 협의한 산학연 협력 및 미래지향적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데 있어  틸리히  상원의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틸리히 상원의장은 여기에 “박대통령의 독일 방문 이후 양국간 중소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 간 다양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IT 및 혁신기술 등을 활용한 양측간 협력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틸리히 상원의장은 이어 “ 한국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통일 한국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북한문제에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대통령은 이에 대해 “ 독일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특별한 유대감을 주는 나라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양국간 통일 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독일 정부가 북한의 핵 및 인권문제에 대해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틸리히 상원의장은 이에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 임을 강조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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