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정부가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여성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가정과 사회에서 분열 및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6년 여성신년인사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2016년 여성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4대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여성과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겠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아직도 우리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경력단절 여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여성들이 꿈을 갖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사회가 되어야 진정한 선진국에 진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정부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 인식을 전환한 결과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자가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시간 선택제 일자리도 30%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빠의 달 육아휴직을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맞춤형 보육 실시 등을 통해 일하는 엄마들의 고충도 덜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면서" 그런 노력들이 모여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여성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정책들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여기에"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등 일·가정 양립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시간 근로 관행을 바꿔가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정부 핵심과제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섬세한 창의력을 바탕에 둔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약이 필요하다"면서"  모두가 구조개혁과 경제혁신에 힘을 모을 때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으며  여성 지도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를 당부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분야별 여성 지도자와 청년 여성 등 500명이 참석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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