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근혜 대통령은 22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대내외의 어려움 속에서 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어렵고도 긴 한해였으며  긴 시간 동안 국민들이 협조하고, 기업들이 힘을 모아 줘서 어려운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들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5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 한자리에서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신용 등급을 Aa3에서 건국 이래 최고 등급인 Aa2로 상향 조정한 것은 우리의 경제 활성화와 4대개혁의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러한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 앞으로 우리의 혁신과 개혁의 노력들이 후퇴하거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을 것"이라면서  구조개혁의 시급성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더불어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세계가 인정하고 높이 평가할 때  국가 경제를 살리는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국무위원을 중심으로 전 부처가 국정과제들을 꼼꼼하게 준비해서 차질 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 우리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 국민들, 정치권, 모든 경제주체들이 경제를 살리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줘야 한다고"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세계적으로 테러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테러방지법도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통탄에 가까운 일이고, 국회와 정치권에서 법안통과를 호소하는 이들의 간절함을 듣고 있는지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며 심정을  전했다.

또"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고, 우리가 직면한 내수 활성화나 저출산화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며"  노동 5법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거듭 요청했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먼저 지난주 고용부가 발표한 대한 전공별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79만 명의 대졸 인력이 초과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과 같은 대학 정원과 학과구조가 유지될 경우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대학은 서로 힘을 합쳐 선제적인 대학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계 부처는 내년에 처음 시작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해서 대학이 자율적인 체절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각 부처 장·차관과 공공기관장들에게 정책 현장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정부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는 각종 범죄, 교통,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취약계층 거주지, 터미널,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활동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줄"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 된 사람’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그동안 국무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준 장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 끝까지 국민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각 부처가 공백으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차관들과 새로 내정된 분들에게 국정의 후속 부분을 잘 인지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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