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및 유네스코 방문 등을 위해 프랑스를 순방하고, 한,비세그라드 정상회의 참석 과 체코를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 출국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 등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공공누리>

청와대는 “박대통령이 먼저 프랑스 파리에서 전 세계 14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개회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이며, 이번 제21차 총회에서는 신 기후체제 출범을 위해 파리 합의문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 지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정책 경험을 소개함과 동시에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에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와함께 보코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MOU 체결 등 한•유네스코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는 계기를 비롯 여기에 프랑스 일정에 이어서 체코를 공식 방문하고, 중유럽의 4개국 중견국으로 구성된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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