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오후 현지시각)일,“ASEAN+3가그동안 경제, 금융, 과학 등 20여 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협력을 발전시켜 역내 가장 제도화된 협력체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날 , 제18차 ASEAN+3 정상회의 참석에서“ ASEAN 공동체 출범 등 지역협력의 새로운 동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올해가 ASEAN+3 협력에 있어 역사적인 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각) ASEAN+3 정상과 동아시아 기업인협의회(EABC)와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 대통령은 이어“ ASEAN+3의 미래협력을 위한 방안으로 ASEAN+3의 강점인 기능협력 강화, 제2차 동아시아 비전그룹 후속조치 행동계획의 충실한 이행, 동북아와 ASEAN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위한 우리의 협력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박 대통령이한편“ ASEAN+3의 미래협력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한 기능협력 강화의 경우 그동안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체제, ASEAN+3 거시경제감시기구의 국제기구화 추진 등 거시경제·금융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ASEAN+3 재무장관 회의에서 채택된 ASEAN+3 뉴이니셔티브를 통해 역내 금융 불안정에 따른 구조적 위험을 방지하고, 대외 충격에 강한 경제 체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기술 분야와 관련해 지난 10월 개최된 ASEAN+3 과학기술장관포럼에서 논의된 ASEAN 과학기술 혁신행동계획을 ASEAN+3 차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더불어“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EAVGⅡ) 후속조치 최종보고서 상의 행동계획이 ASEAN+3의 발전을 위한 미래 협력 로드맵이자 이정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행동계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동북아와 ASEAN 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ASEAN과 3국 협력체가 각각 공고화해지는 기초 위에서 두 체제 간의 상호 연결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 정세와 관련해 북한 문제가 한반도 및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라”며“북한에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하여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ASEAN+3 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ASEAN 10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한편 ASEAN+3 정상회의에서는 ASEAN 공동체 비전 2025를 채택하고,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EAVGⅡ) 후속조치 최종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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