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17일," 90년도이후 연평균 5% 이상 증가하던 세계 교역이 지난  2012년 이후 2%대로 위축되면서 글로벌 저성장의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무역 확대를 위한 G20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정상 업무 오찬(무역, 에너지 )에 참석해 "GATT와 WTO 체제에서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미국, EU 등 전 세계 52개국 FTA를 체결하면서 경제성장을 지속해 온 한국이 세계무역 활성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언급하면서"  보호무역조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 여전히 많은 무역제한조치들이 남아 있다"며" 오는  12월 케냐에서 개최될 제10차 WTO 각료회의에서 G20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무역 원활화  정보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양자 FTA나 TPP 등 지역무역협정들이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간 무역의 자유화에 기여하도록 G20 국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제안하며, 한국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현재 OECD가 한국과 공동으로 서비스 무역의 규제완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점을 환영하며  내년까지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전 세계 서비스 무역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또"자유무역의 활성화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개도국들이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참여해서 자유무역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이전에 대한 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개도국에 대한 기술 지원이나 표준·인증체계 구축과 이를 선진화하는 사업 등을 지원하고  개도국에 대한 기술이전에 G20의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  앞으로 세계 무역 활성화를 위한 G20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과  기술 이전 협력을 통해 자유무역의 혜택을 중소기업과 개도국이 골고루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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