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양국은 지난 1962년에는 외교 관계를 수립했는데 이번에 아이슬란드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방한을 하셨고, 또 오늘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의 최초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실무 방한 한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을 영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한,아이슬란드 정상회담 에서" 아이슬란드는 지속 가능한 북극 개발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고 또 청정에너지를 통해서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 오늘 회담이 이러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포함해서 양국 간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 " 이렇게 오늘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된 점에 대해서도 아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하면서 "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밝혔다.


그러면서"저는 사실 대통령님께서 취임하시기 전에 대통령님께서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특사를 파견하셨을 때 그 특사를 만나서 얼마나 대통령님께서 북극 지역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계시고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신지를 들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림손 대통령은 특히 "그들을 통해서 이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북극서클 회의에 한국 측을 초청했고 그 북극서클 회의는 지난 2년동안의 활동을 통해서 매년 북극과 관련한 가장 큰 회의체로 성장하게 되었다"면서" 한국은 그 면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슬란드 측 에서는 스베인손 외교통상장관, 요한네손 외교통상차관, 토르손 대통령실 비서실장, 스케얄다르손 주한아이슬란드대사, 시구르욘손 대통령실 차장 과 우리 측 에서는 외교부장관, 외교안보수석, 경제수석, 미래전략수석, 외교부 북극협력 대표, 외교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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