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6일, 제2차 한-자메이카 정책협의회가 박상훈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조이 휠러(Joy Wheeler) 자메이카 외교부 양자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오는 27일 킹스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경제‧통상, △고위인사 교류, △국제무대 협력, △개발, △지역정세 등 제반 분야의 상호관심사안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정부는 자메이카의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사업과 방한 초청 연수사업 등을 통해 자메이카의 경제개발전략 마련과 지방행정 역량 강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우리측은 최근 자메이카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전력),공항 현대화, 물류허브 구축 등 사업에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지닌 우리 기업들의 자메이카 진출 기회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자메이카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지난 2007년 9월 제1차 정책협의회 개최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써, 반세기 넘게 지속 발전 시켜온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분야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협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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