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지난 18일 전라남도 강진·나주 소재 농장 및 9월 21일 전라남도 및 광주광역시 전통시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17개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AI발생 현황 및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추석명절을 맞아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AI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여 축산농가 및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등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가 발생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 이동제한 및 발생농장, 주변 도로, 집단 사육지 집중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과, 전북 등 인접한 시·도에서도 소독 및 예찰을 통한 차단방역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귀성객을 통한 AI 확산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와 추석명절기간 내 예찰과 방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귀성객들에 대한 공항, 터미널 등 현장 캠페인, 발생 및 위험지역에 현수막 등을 부착하여 농장,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도록 하였다.

또한 지자체별로 상황실 운영 및 긴급방역팀 편성을 통해 농가예찰을 지속하고, 전통시장, 도축장 등에 대한 체계적인 검검 등 확산 방지 및 차단을 위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