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5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유엔 총회 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는 한편, 유엔총회 기간중 고위급회의 참석과 양자·소다자 회담을 갖기 위해 25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 총회 참석기간중 윤 장관은  기후변화, 난민 등 고위급 회의 참석, 믹타 외교장관회의, 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장관급 전략대화 등 다수 지역협의체와의 소다자 회의 개최,  10여개의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윤장관의 이번 방문은 유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를 활용하여 다자·소다자·양자 차원의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침으로써 주요 범세계적 이슈에 대한 우리의 역할과 기여를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북핵 등 한반도 문제 관련 협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더불어 외교부는 최근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금번 총회 계기 안보리 이사국 및 주요국가와의 연쇄 외교장관회담을 추진함으로써 북한의 도발 억지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국제사회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기후변화 및 난민 문제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 기여를 밝힘으로써 우리 외교의 새로운 브랜드인 인도주의 외교를 강화하는 것과유엔 총회 계기 양자 외교장관회담 및 소다자 협력 등 각국 외교장관과의 연쇄 회동은 1 대 다수 방식의 외교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주요 지역협의체와의 전략적 소통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교부는이어 윤 장관이 이번 유엔 총회 참석 계기 영국, 독일, 이란, 앙골라,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사이프러스, 키르기즈스탄, UAE, 이라크, 스리랑카 등 10여개국과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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