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의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야 할 때이며 오랜 동안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멈춰 있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으로 국가사회 전반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2015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 격려사에서 “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을 추진하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양 날개로 삼아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공공, 노동, 금융, 교육의 4대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변화와 혁신은 중앙정부만이 아니라 각 지역과 지역주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노력할 때 이룩할 수 있다”며 “ 정부는 각 지역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역발전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어 “ 전국 17개 시도에 자리 잡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지역별로 특화된 미래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혁신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키고,벤처,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가는지역경제 발전과 창업생태계의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정부는 시도별로 비교우위 특화산업을 선정해서 지원하는‘지역 특화발전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울산은 ‘친환경 전지 융합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수소기반 전지산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고,인천의 경우 ‘일자리 양산형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사업’으로7,0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충북의 ‘바이오밸리 조성’과 전남의 ‘서남해안 해양관광 육성’등전국 광역지자체 별로 총 15개 프로젝트 80개 사업에오는 2018년까지 총 3조5천억 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박대통령은 또“지역 고유의 문화·역사·관광 자원 발굴과IT를 비롯한 첨단 산업과의 창의적 융합을 지원해서,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 각 지역별 혁신센터와 문화 창조 융합벨트의 연계를 통해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한편 일자리 창출과 관련,“ 정부는 각 지역의 혁신센터들을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의 연구기관 및 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서일자리 창출의 ‘고용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지역의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한 내 고향에서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갈 수 있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노동시장을 개혁해야만 한다“고 거듭강조 했다.

박대통령은 특히“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 없이는 창조경제도 문화융성도 크게 꽃을 피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임금 피크제 도입을 비롯해서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 하고,일자리 창출형 지역발전 사업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각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 정부는 지자체 간 자율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이와 관련“산부인과가 없는 화천, 홍천, 양구 지역의 임신부들을 위해춘천 강원대병원과 지역 보건소가 응급 협진 체계를 구축하는 등,전국적으로 113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국의 쪽방촌, 달동네, 농어촌 낙후마을에주거 정비와 상하수도 확충, 공동화장실 등 생활 인프라를 지원하는‘새뜰마을 사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러한 지역행복 정책은 지역의 사정과 해법을 가장 잘 아는주민들과 지자체가 선도해서 상향식으로 추진할 때,피부에 와 닿는 알뜰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제시하면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더 많은 사업을 발굴해 주시고 정부와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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