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최근의 경기상황이나 청년고용 상황 등을 볼 때 아무런 준비 없이 내년부터 정년연장이 이루어지게 되면 그야말로 청년층의 고용절벽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정년연장에 따른 기관 부담을 덜어주면서 청년 일자리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임금피크제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8회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히 임금피크제가 민간 부분에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서 금년 중에는 모든 기관이 도입을 완료해야 할 “것이라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각 부처 장관들께서는 소관 공공기관이 빠른시일 내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점검해서 독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임금피크제 도입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세하게 알려서 국민들의 공감과지지 하에 임금피크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집안에도 여러 곳에서 손님들이 많이 오시면 그 집안은 흥하고 좋은 것처럼 올 가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많다“면서” 9월과 10월 중에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회의, 유라시아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 서울안보대화,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의미 있는 국제행사들이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 행사 주관부처는 관련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의제와 행사, 진행, 의전, 안전, 문화행사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잘 챙겨 주라”고 지시 했다.

박대통령은 이에“ 오는 7일부터 개최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회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각 국가의 감염병 대응 경험을 충분히 공유하고 국제 공조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복지부에서 세심하게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또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110여 개국 7,3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국방부를 중심으로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다”고 거듭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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