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경기도 포천 소재)을 방문, 한미 연합전력이 참가하는 ‘통합화력훈련’을 참관하고, 관련 장병을 격려했다.

훈련 참관이 끝나고 박 대통령은 훈련에 참가한 한·미 양국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 현재 DMZ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GP 근무장병과 수색대대 장병과 그리고 최근 북한 도발 이후 전역 연기 의사를 밝힌 우리의 장한 장병들도 함께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통합화력훈련을 참관하며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은 여기에“최근 북한 도발 이후 전역 연기를 한 병사들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밝히면서 ”이번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서 국민 모두가 크게 감동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음 든든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애국심 가지고 모범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사회에 나가서도 어디서든 훌륭한 역할을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훈련 참관에 앞서 현장에서 차기 다련장 ‘천무’, K-2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 우리 군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국방부장관,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령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주요 인사를 비롯 군 장병, 일반 국민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통합화력훈련’은 군의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시현하기 위해, 육·해·공군 등 합동전력과 주한미군, 특수전 전력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실사격 화력시범훈련이다.

‘통합화력훈련’은 지난 1977년 6월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로 2012년 훈련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 됐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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