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26일 제12호 태풍‘할롤라’및 호우 대처상황 브리핑자료에서태풍 ‘할롤라’는  오후 제주 동쪽 해상, 27일  오전 부산 동남쪽을 거쳐 동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리핑자료에서  27일까지 경남해안 30~70㎜, 경남내륙에 10~50㎜ 등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안전처는 이와더불어  장마전선 영향으로 7.23일 이후 금일 08시까지 철원 300㎜, 동두천 214㎜, 양평 148㎜, 서울 161㎜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도로사면 토사유출(20톤), 농어촌도로유실(20m), 농배수로 유실(10m), 주택(19세대)‧점포(10동) 일시침수, 차량 침수‧유실‧파손(5대)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금일 06시부터 청계천 전구간(5.5km)이 통제됐다고 전했다.

  국민안전처는지난 25일에 중앙대책본부 비상근무체제를 2단계로 격상했고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의  주요조치 사항에서  이번 태풍, 호우가 피서객이 몰리는 휴가철과 주말에 영향을 주는 만큼, 전국의 해수욕장, 산간계곡, 야영장과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시설 7,018개소에 대하여 사전점검을 실시하였고, 배수로 정비, 위험수목 제거 등 78건의 긴급 안전조치를 하였으며, 어선 결박, 대피 및 피항권고 42,114척, 수산증‧양식장 48개소 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국민안전처는 또한, 23일부터 연속 강우량이 200㎜ 이상인 경기북부, 강원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산간계곡, 산사태위험 인근 팬션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태풍영향권인 부산, 울산과 경남‧북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과 상황관리분야 민간전문가를 파견하여 지자체 상황관리 실태와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여기에 국민들께서도 태풍‧호우에 대비하여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고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거듭 당부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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