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3일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내외 공식방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ández) 온두라스 대통령 내외가 오는 19일부터  22일, 4일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 =공공누리>

 박근혜 대통령은  에르난데스  대통령과 오는 20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정무, 경제·통상, 인프라, 개발, 교육, 과학기술, 국제무대 협력 등 분야의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중미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한,온두라스 정상회담 개최는 지난 4월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이후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 및 지난 6월 한-중미 FTA 협상 개시 선언 이후 우리 기업들의 중미시장 진출 기반 조성과 정부의 ‘외교지평 확대’ 및 ‘중남미 국가들과의 호혜적 상생협력 강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특히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월 취임 이후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함으로써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지난 50여년간 양국이 쌓아온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온두라스는 태평양과 카리브 해 사이의 지협에 위치한 나라로, 인근 3개국(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지난 1962년 한,온두라스 수교 이래 국제무대에서 우리 입장을 지속 지지해 오고 있는 전통적 우방국이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2011년 2월  로보(Lobo) 대통령 방한 당시 국회의장 자격으로 처음 방한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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