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은 27일 “유럽의 6배가 넘는 면적, 10억에 달하는 인구, 특히 그 중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의 청년층인 젊은 대륙 아프리카는 21세기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실제 아프리카는 지난 10년간 세계평균을 웃도는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 올해도 세계평균 3% 수준을 넘어 4% 후반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날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네트워킹 오찬사에서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은 이러한 아프리카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여 대아프리카 투자 및 개발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아프리카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Power Africa 프로젝트를 천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장관은 “중국 역시 무서운 기세로 아프리카 자원 및 건설 인프라 진출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고 과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눈부신 경제발전을 달성한 한국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의 발전경험을 적극 공유코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 우리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 ‘희망의 대륙’아프리카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장관은 이에“ 비록 현재 한국의 대아프리카 교역규모는 우리나라 전체의 1.6%에 불과하지만, 양측의 상호이해와 신뢰가 심화되는데 비례하여 교역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장관은 아프리카로 향하는 시대적, 사회적 필요에 부응하고 한,아프리카 상생의 동반자 시대를 여는 아프리카 외교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여기에 윤장관은“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고위인사 교류와 고위급 협의 체제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윤장관은 “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주제로 120여명의 재외공관장이 머리를 맞대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방안 ,해외 비즈니스 환경개선 ,해외 경제정보 제공 등을 집중 논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어“아프리카 주재 24개 재외공관 및 9개의 KOTRA 무역관을 활용하여 현지에 대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한,아프리카 양측에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교역과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언급했다.

윤장관은 “그 일환으로 올 여름에는 마다가스카르에 정식대사관이 개설될 예정이라”고말했다.

윤장관은 이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간 교류가 다층적‧다방면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정부는 민간과 국회를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정치‧경제 뿐만 아니라 평화,안보, 환경, 여성, 문화 등 제반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양자,다자 차원의 노력을 가속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윤장관은 “ 지난 2년간에 걸쳐 정부와 국회가 아프리카 외교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합심한 결과, 올 1월 아프리카 미래전략센 를 정식으로 발족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한편 “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적, 학문적, 문화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 및 민간 차원의 대아프리카 협력을 연계,통합,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게 될 것이며 지난 2013년 9월 70여명의 국회의원들을 회원으로 발족한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 포럼’도 아프리카 교류협력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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