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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미네르-빠’에 재능 많은 사기군단 집결!
사기꾼 봉구, 춘자에게 작업 마술 퍼레이드 펼치다!
이날 크랭크업 장면은 경성 최고의 클럽 미네르-빠에서 ‘봉구(박용우’)가 ‘동방의 빛’ 환송 파티에 함께 가자며 춘자(이보영)를 고가의 진주 목걸이로 유혹하는 장면이었다.
극중 전도유망한 재력가이자, 사기꾼인 ‘봉구’로 분한 박용우는 ‘춘자(이보영)’의 어깨 섬에 붙어 있던 실타래를 고가의 진주 목걸이로 바꾸는 고난이도의 ‘작업 마술’을 선보이며 경성 최고 바람둥이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봉구’가 ‘춘자’에게 ‘다정한 눈빛을 보낸다’라는 지문대로 그윽한 눈빛을 배우 이보영에게 보내자, 이에 서로가 웃음을 참지 못해 짧은 장면이지만, 웃음 때문에 여러 번의 NG를 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성 최고의, 크랭크업 현장! 박용우, “꿈만 같았던 3개월!”
정용기 감독 직접 슬레이트, 연출부 막내는 레디 액션 싸인 외쳐!
마지막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영화<원스어폰어타임>의 마지막 컷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말을 남긴 정용기 감독이 직접 연출부 막내의 역할인 슬레이트를 쳤고, 문용식 촬영감독의 지휘 아래 지미집엔 조명부 스탭이 앉아 크랭크업의 대미를 장식했다.
모든 촬영이 끝난 후 정용기 감독의 우렁찬 ‘오케이’ 음성이 들리자, 박용우는 유들유들한 사기꾼 ‘봉구’의 모습에서 인간미 넘치는 젠틀맨의 모습으로 돌아와 스탭들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일일이 찾아 다니며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다. 전 스탭이 한마음으로 박용우와 이보영에게 박수를 치자, 박용우는 스탭들을 향해 ‘3개월간의 촬영 기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일해 너무 즐거웠다. 내겐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모두들 수고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촬영 후 이어진, 단체 사진촬영에서는 정용기 감독이 ‘원스어폰어타임’이라고 외치자, 배우와 스탭들은 한마음이 되어 동시에 ‘대박 파이팅’으로 화기애애한 끝을 맺어 벌써부터 영화에 대한 좋은 예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암울한 1940년대, 전설의 빛 ‘동방의 빛’이 나타났다!!
전설의 삼천 캐럿의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두고 경성 최고의 사기꾼 ‘봉구(박용우 분)’와 낮밤이 다른 내숭 100단 도둑 ‘춘자(이보영 분)’가 펼치는 지상최대의 작전을 그린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은 2008년 1월 말, 조선을 뒤흔들 지상 최대의 작전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이주옥 기자 free071123@nav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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