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교육포럼 에 참석, 각국의 고위급 대표와 국제기구 수장 등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환영 오찬을 주최했다.

이번 오찬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GPE 의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오찬사를 통해 “교육이야말로 인간의 권능을 촉진시켜(empowering people) 진정한 평화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능케 하는 요소라고 강조하고 이번 2015 세계교육포럼은 지난 1990년 출범한 ‘모두를 위한 교육(EFA: Education For All)’ 캠페인과 2000년 채택된 새천년개발목표(MDGs) 중 교육 분야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 세계교육의 아젠다를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이어 “모두를 위한 평등하고 포괄적인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의 보장’이 이번 세계교육포럼의 목표(Goal)라고 소개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방향으로 △모든 이를 위한 교육기회의 확대(universal access for education), △여성에 대한 교육 확대 및 여성 권익의 증진, △인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며 공동체의식과 책임감을 지닌 세계시민(global citizen)의 양성을 제시했다.

윤장관은 또한 교육을 통해 국가 발전을 달성한 한국의 경험을 국제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세계교육포럼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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