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8일제2차 한-EU 사이버정책협의회(Cyber Policy Consultation)가 오는 2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최성주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와 조엘 제니(Joelle Jenny) EU 대외관계청 안보정책·분쟁방지국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이버정책협의회는 한,EU가 추구하고 있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쉽’(양자, 지역을 넘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과 공조 강화)의 대표적인 예로써, 지난 2013년 11월 정상간 합의에 따라 개설되었고, 작년 5월 제1차 회의가 브뤼셀에서 개최된바 있다.

우리측에서는 외교부, 미래창조과학부, 대검찰청,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EU측에서는 EU 대외관계청 및 주한EU대표부 관계자, 그리고 EU회원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한수원 및 소니사 해킹 사건 등 최근의 사이버안보 환경 ,양측 사이버 정책 및 전략 ,2015 헤이그 사이버스페이스총회 결과 역량강화사업을 비롯한 양국 사이버 협력 가능 분야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한수원 및 소니사 해킹 사건 등으로 사이버안보가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앞으로 우리나라는 EU 등 주요국과의 양자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한 국제논의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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