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땀과 눈물로 페루에서 성공신화를 써가고 계신 우리 동포 여러분에게힘이 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여러분께서도 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해주시고, 한국과 페루, 한국과 남미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페루 리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화동들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공공누리>

     박대통령 이날 페루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에서“ . 여러모로 쉽지 않은 현지생활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성공적인 이민 역사를 써 오고 있다”고 이같이 언급 하면서 격려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고국의 지구 정반대편에 위치한 이국땅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계신 동포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참으로 감회가 크다”면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19년 동안이나 페루 빈민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한-페루 우정단체 아뻬꼬(HAPECO)’ 설립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아뻬꼬가 페루 내 한국인 동포사회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거듭 강조 했다.

 
박대통령은 이와더불어 “한인회관과 한국학교 건립사업에도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포 여러분이 바라시는 대로 조속히 사업이 재개되어 새로운 화합의 공간이 열리고, 자라나는 차세대들에게 한민족 정신을 길러줄 ”것을 당부 했다.

박대통령은 이와함께 “ 한국과 페루가 2011년 FTA 체결과 201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매우 가까운 사이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 동포사회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여기에 “ 대한민국은 세계가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국가며, 페루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자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이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갈림길에서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우리사회의 적폐해소와 사회적 개혁에 박차를 가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고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거듭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대통령은 “  나아가 페루가 남북한 모두와 수교하는 나라여서 우리의 통일 노력을 알리는 민간 차원의 활동이 중요하며 우리 동포들이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 정책을 널리 알리는 통일 전도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지구촌 700만 재외동포들이 글로벌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정부에서는 각 동포사회의 실정과 특성을 반영하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박대통령는 “ 정부에서는 세계 각국 동포사회가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도록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고, 우리 동포들이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재외 동포 포털 사이트 ‘코리안넷’을 보다 내실 있게 갖추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포 여러분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작은 곳 하나하나 잘 살펴나가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만찬회는  페루 동포 100여명을 초청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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