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1일 화재는 5분, 심정지 환자는 4분이라는 골든타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초목격자 등 일반국민에 의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범국민 “소소심 익히기 프로그램”을 올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소심이라는 용어는 ‘소화기와 소화전, 심폐소생술(CPR)’ 익히기를 국민들이 관심과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국민안전처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며, 올해 국민의 3%인 150만 여명이 소소심을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국민안전처는 국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소소심을 익힐 수 있도록 관련내용에 대한 픽토그램과 일러스트를 통일하였으며, 사용용어를 단순화․표준화한테 이어 포스터, 리플릿, 카툰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소방관서를 통해 전국에 배포했다.

올해 초 현장소생술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전국 소방안전교육강사경진대회 개최 등 소소심 교육내용 표준화와 강사 자질 향상 등 교육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놓았다.

소소심 익히기 프로그램은 화재예방 및 발생시 피난방법 등을 비롯해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심장 정지의 징후 식별법, 심장 정지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에 대하여 실습위주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나 국민은 국민안전처에서 지정한 교육기관인 전국 4곳의 소방안전체험관이나 200여 곳의 소방서 상설교육장으로 문의하면 일정 협의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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