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동안 국립묘지에 많은 참배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하여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보훈병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인근 지하철역과 묘역을 순환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증편(1대→2대)운행하고 설 연휴기간(18일부터 22일까지) 중 후문을 전면 개방하는 등 참배객 이동편의를 돕는다.

국립대전현충원과 호국원(영천, 임실, 이천) 등 국립묘지에서는 관리사무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설물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참배객 이용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묘소 위치와 교통 안내를 하고, 임시 주차장 운영, 참배객 수송버스 증편 운행 등을 통해 교통정체 해소와 참배객의 이동편의를 확대한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 설 연휴와 관련된 안내를 공지하여 방문객이 국립묘지 참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며, 경찰서, 군부대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설 당일인 19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참배객이 집중되어 각 국립묘지 주변 도로 및 경내에 많은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이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면 빠른 시간 내에 참배를 마칠 수 있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보훈가족에게 신속한 진료를 실시하기 위해 전국 5개 보훈병원에 응급실 근무자를 편성하여 24시간 운영하며, 국가보훈처 지정 위탁병원에서는 310개 병원이 응급실을 운영한다.

보훈처는 응급실 운영 및 진료일정을 국가보훈처 및 보훈병원 홈페이지와 병원 게시판에 사전 안내하여 보훈가족 진료에 만전을 기한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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