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정부청사 합동브리핑실 언론브리핑에서“2015년을 ‘안전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실현하기 위해 4대분야 8개 핵심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몇가지 핵심정책에 대해서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우선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는 재난현장 표준 대응체계확립을 내세웠다.

이와관련해  재난유형과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재난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대응주체별로 명확한 임무와 역할을 규정한 현장대응 표준모델을 마련하는 한편 이표준모델을 토대로 재난현장에서부터 시‧군‧구, 시‧도,중앙까지 일관된 네트워크를 구축을 내세웠다.

특히 여기에는 재난발생 초기에 신속한 인명 구조․구급을 위해 소방과 해경이 현장지휘를 총괄하되, 재난 확대 등 현장상황 변동에 따라 탄력적 운용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박장관은 이에 사고수습‧복구단계에서는재난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현장지휘를 총괄, 피해주민이 조기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로 개선하는 방침을 세웠다.

박장관은 이러한 표준 대응체계 개발을 위해 오는 2월중 시범 지자체를 선정, 시범사업을 추진,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반복적 모의훈련을 통해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재난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박장관은 이와함께 “ 육상재난은30분이내,해상재난은 1시간 이내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  올  상반기 중 육상재난의 경우 수도권과 영남권에 설치된  119 특수구조대를 충청,강원권과 호남권, 4개 권역별로 확대 설치하고, 해상재난의 경우 남해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외에 동해와 서해에 해양특수구조대를 신설하겠다“고 언급 했다.

그러면서 박인용 장관은" 이처럼 육상과 해상 특수구조대가 권역별로 설치되면, 전국 어느 곳에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첨단장비로 무장한 전문인력이 신속하게투입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이와더불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 했다.

박장관은 “여기에는 그동안 안전교육은 연령에 따른 특성과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형식적이고, 획일적으로 실시돼 특히, 위험 노출도와 재난 취약성이 높은 초․중․고 학생들 대상 안전교육이 미흡하고, 적정한 교육교재도 부족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것을   앞으로는 영․유아기, 청소년기, 청․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로 각 연령층에 적합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 맞춤형으로  제공 하는 데 역점을 둔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와관련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조기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이 습관화되도록 초․중․고 교과과정내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안전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국민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을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시․도별로 각 1개씩 종합안전체험관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한편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수시로 가동, 안전혁신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챙기것임을 거듭 설명 "하면서"  조직융합을 통해 국민안전처가   재난안전 전문조직으로 환골탈태하고,  안전관리 부처간 협업을 강화, 정부 안전관리 역량에 극대화시킬 "것을 거듭 강조 했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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