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평화운동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84)가 지난 7월 2일(현지시각) 유네스코(UNESCO)에서 주최한 ‘글로벌윤리를 위한 국제의회연합(IPCGE, Inter-Parliamentary Coalition for Global Ethics) 평화컨퍼런스’에 참석, 세계 분쟁 지역의 갈등 예방과 중재의 역할을 하는 평화문화 창조의 기반을 만들고 의회에서의 법률 제정과 종교 지도자의 평화 문화에 대한 길잡이 역할은 물론, 유엔 11개 결의안과 관련 있는 평화문화에 대한 기조연설로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유네스코 평화컨퍼런스에서 연설 중인 이만희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이대표는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前) 대통령, 지아니 피코 전 유엔 사무처장등 각국 국회의원, 종교 및 학계 지도자 25명이 사상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 컨퍼런스에서  명실공히 세계 평화지도자로서 재차 인정을 받게 됐다.

 이어 7월 9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에서 ‘문화외교협회(ICD, Institute for Cultural Diplomacy)’와 공동주최한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이 대표는 “세계 각 국 도처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중 대부분이 이념적, 종교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이 많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가 공동의 목적을 갖고 마음과 뜻이 하나가 돼 세계적인 차원에서 평화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어느 한 분야가 아닌 세계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누릴 수 있도록 평화메시지를 듣고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분쟁지역에서는 전쟁종식은 물론이고, 평화롭고 화목한 세상이 도래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심포지엄은 같은 날 1차로 나뉘어 진행됐고, 막동 프리드 ICD총장과 몬테네그로 대법원장은 이 대표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산하단체인 (사)여성그룹 김남희 대표에게 평화의식 정착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 대표는 1945년 당시 포츠담회담이 열렸던 독일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분단된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전쟁종식을 국제법에 명문화하는 게 세계평화를 현실화시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독일 현지 교민은 이 대표를 진정한 평화운동가라고 칭송하며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을 열렬히 환영하고 지지했다. 한 교민은 “유네스코에서 열린 평화컨퍼런스에 대한 보도를 보고 감격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나 외교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에서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이고 있는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의 노고를 치하해야 한다”며 화답했다. 
  

▲ 유네스코 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이 대표는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현 대통령과 스티페 메시지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Salem Halilovic' 전 대통령, 독일 정교회 주교 등 정치인, 종교계 인사 등과 대담을 하면서 평화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에서 열린 평화컨퍼런스에 참석한 각계 지도자들과 함께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특히, 종교와 이념의 내전으로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부는 이 대표에게 국빈 대접을 했고, 정교회 대표와 유대교 대표, 추기경 등 종교계 대표도 평화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종교에 대한 분쟁을 불식시키려는 의지를 보이기도했다.

이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영방송국 BHT 기자는 이 대표와의 인터뷰를 마친 후 “국민에게 진정 살아 숨 쉬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정복 기자  jungbok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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