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는 21일 주한 러시아대사와 중국대사 등에게 각각 당선 축하인사를 받았다. 이에 이 당선자는 오전 9시 40분 안국포럼 사무실에서 당선 축하인사차 예방한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 약 23분 면담을 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이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축하한다고 밝혔고 이 당선자는 고맙다고 답변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우리 대통령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이 당선자가 러시아에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고 양국 관계에 대해 항상 지지해 오던 분"이라며 "경제 협력의 시작에 많은 기여하신 분이라 생각한다.

 선거에서 승리를 보여준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 이 당선자의 경제관과 대한민국 국제무대에서 입장강화에 강하게 지지하는 것을 대변한다. 그리고 대통령 당선자의 양국관계가 훨씬 더 강화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당선자는 "푸틴 대통령께서 축하해 주셔서 아주 고맙다고 인사를 전해 달라"고 화답한 뒤 "푸틴 대통령이 지금 러시아 경제를 크게 성장시키고 정치적으로 안정을 이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타임지 2007인물에 첫째로 뽑힌 것을 축하한다"며 "지금 푸틴이, 특히 동부 시베리아 일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러시아와 한국이 협력해 동부 시베리아 개발을 함께해 나가면 양국에 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10시 30분부터 약 10분간 닝푸쿠이 주중대사를 접견했다. 이자리에서도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들이 오갔다. 닝푸쿠이 주중대산은 "후 주석께서 각하 당선을 축하하는 축언의 말씀을 보냈다.

후주석은 축전에서 지금과 같이 각하께서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당선된 것을 열열한 축하를 드린다'며 "중한 수교 15년간 양국 관계는 전면적으로 깊이 발전했고 교류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둬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고 역내와 세계 평화에 긍정적 기여를 했다.

중한 양국은 중요한 인접국가고 중국 정부는 중한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외교에서 한국과 관계를 중요한 위치로 생각하고 새로운 정세 하에서 양국 선린우호 관계를 가일층 증진시키고 호혜적 협력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당선자는 "고맙다. 후진타오, 우리 닝대사께서 인사를 전해 달라. 대사께서 일부러 와줘 고맙다"며 "한.중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중의 경제협력국이다. 이번에 대통령이 된 것은 대한민국 경제를 제 위치로 올려놓는 다는 것이다. 또 아시아 외교를 중시한다는 생각에 나왔다.

그런 관점에서 경제적으로도 한국 정부와 투자 수출입 면에서 가장 큰 나라고 아시아 외교에 있어서도 중한 외교관계가 가장 중요한 관계기 때문에 중국과 관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협력하고 후주석의 축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데 내가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길 기자  presskim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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