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 종리 및 와룡리 일대 10개마을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해피 커뮤니티 만들기’란 주제로 17일,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김기원)가 주관하고 완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 협력하는 2012년 공공기관․기업 연합 사회공헌활동의 첫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이날 펼쳐진 사회공헌활동은 전북 가스안전공사, 수자원공사, 전기안전공사, ktc사업단이 연합해 면내 10여개마을 80여가구를 대상으로 노후된 전기, 수도, 가스, 전화 등 생활 필수시설을 정비․보수하고, 효도 전화기까지 증정하는 기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나눔 활동으로 추진됐다.

또한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마을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지침, 이미용, 네일아트등의 전문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이동빨래방의 출동으로 평소 세탁이 힘든 대형빨래 서비스도 이어졌다.

아울러 화산면농악단에서는 봉사활동에 대한 보답으로 어울림 풍물마당을 준비함으로써 면내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한 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어르신 박명기(73세)께서는 “도와 군의 자원봉사센터와 기업이 협력하여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과 즐거움을 줘서 너무나 고맙다”며 “이런 활동이 농촌지역에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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