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이 노사 합동으로 치즈 만들기 이색체험과 함께 하는 즐거운 교통안전 교실을 열어 화제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지기 쉬운 교통안전 교육에 치즈 만들기 이색체험을 곁들임으로써 재미와 교육효과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 인기 만점짜리 명품교육을 구현해 낸 것.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와 관련해 16일 전북 임실군 성수면 소재 임실치즈 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이색체험과 함께 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실 첫 수업을 열었다.

전북 남원 소재 2개 어린이집 원생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업의 주제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이렇게 ▲통학버스 안전하게 타고 내리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통안전 수칙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특별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자동차의 종류와 특성 등을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범하기 쉬운 교통안전 관련 문제들을 퀴즈를 통해 풀어봄으로써 참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 참가 어린이들은 “재미 있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배우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찻길을 건널 수 있는지도 알게 돼 너무 재미 있었다”며 “현대 아저씨들과 함께 직접 피자도 만들어 보고, 우리가 만든 피자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올바른 자동차문화를 만드는 데도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교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많이 발굴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 지역 어린이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23일에도 전북 남원지역 초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치즈 만들기 이색체험과 함께 하는 즐거운 교통안전 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교통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 아래 지난 3월 전라북도 측에 9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올 한 해 동안 ‘(가칭)학교폭력 예방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및 캠페인 등 다채로운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