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수준 높은 위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관광지 주변의 일반 음식점에 대하여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식중독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5~6월에 발생한 식중독이 7~8월보다 많고 발생 장소는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6월은 서늘한 기온으로 인해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하기가 쉽고, 낮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식중독 균의 대량증식이 신속하게 이뤄지며, 야외 활동이 급증으로 여행지 주변 음식점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이에 완주군은 모악산․대둔산 등 관광지 주변과 다중 이용시설인 이서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대하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이달 10일부터 20일 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내용으로는 식품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주방 및 화장실의 청결상태 등 업소 전반적인 위생은 물론 지난해부터 완주군 시책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자율 점검표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 방문의 해’ 배경 숙지 및 이해 여부와 손님맞이 친절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계도키로 했다.

이근형 환경위생과장은 “완주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는 물론이고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기억에 남아 다시 찾아오고 싶은 완주가 되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봄철 식중독 예방과 관련, 주민들의 개인위생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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