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자체보다 앞선 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해 온 완주군의 꿈이 이제 활짝 피어나 자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서고 있다.

2일 완주군은 민선 5기인 2010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전국에서 180여개 기관, 4,000여명이 완주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14개 시․군 중 단연 독보적이며, 전국 236개 기초자치단체 그 어느 곳과 비교해도 최고의 기록이다.

특히 180개 기관 중에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에서부터 공공기관은 물론 서울시,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다수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이런 ‘기분 좋은 변화’는 완주군의 역동적인 행정이 그 결실을 맺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간 완주군은 ‘대한민국 농업․농촌 수도’를 자처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역동적으로 추진해왔다.

먼저 전방위적인 국가예산 확충과 자체세원 확보노력으로 전국 군 단위에서는 유일무이한 본예산 5,0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농촌활력과를 신설하여 ‘로컬푸드 꾸러미 사업’과 같은 참신한 정책을 개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읍면장기발전계획’ 역시 전국최초로 시도함으로써 자치역량도 한껏 강화해왔다.

아울러 지역공동체 사업인 ‘완주형 마을회사 육성’은 중앙정부의 정책으로 채택되었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인 ‘완주 떡메마을’엔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여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처럼 여러 분야에서 ‘전국 최초’, ‘전국 유일’ 이란 수식어는 언젠가부터 완주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기 때문에 완주를 배우려는 전국적인 열풍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며 “그 꿈을 이룬 만큼, 이제 또 어떤 꿈을 꾸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지, 완주군의 내일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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