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주군 내 우수한 학생들에게 1억 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완주군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임정엽 완주군수)은 29일 학생과 학부모 및 재단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청에서 애향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4년제 대학생 60명, 2·3년제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15명, 체육장학생 1명 등 총 86명이 장학증서를 받았으며, 이들에게는 올 한해 200만원, 160만원, 80～10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됐다.

또한 완주군 지역 내 학교에 진학한 우수인재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우수대학 진학률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완주참사랑장학생’에는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적우수 학생 6명(완주고 3명, 한별고 3명)이 선발되어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86명의 애향장학생들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의 학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대학생들은 방학 중 멘토가 되어 후배 중학생들을 학습 지도하고 학력신장을 돕는 교육멘토링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임정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사업이 지역인재 양성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육성사업과 아낌없는 교육투자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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