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향객 및 해외여행객 등의 대이동에 따른 구제역 및 고병원성인플루엔자(AI)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초기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 도, 14개 시·군, 축산위생연구소 본·지소(4개소)

이는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홍콩, 베트남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어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명절에 해외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시·군 등 가축방역기관에게 구제역·AI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전북도는 구제역·AI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를 포함한 모든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구제역·AI 발생국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하게 여행하는 경우에는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하여 줄 것과 입국시 육류 등 축산물을 가지고 들어오지 말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축산농가에게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연휴기간 매일 1회이상 소독, 외부인이나 차량의 농장출입통제, 가금 농장주의 철새 도래지 출입자제 등 차단방역과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 및 구제역·AI 의심 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축산농가(가족 포함) 및 수의사 등 축산관계자는 구제역·AI 발생국가 여행을 삼가하고, 만약 이들 국가를 여행하는 경우 출국전에 검역검사본부에 반드시 신고하고, 입국시에는 공·항만에 상주하는 검역검사본부 관계자에게 신고하여 소독 절차를 밟고 귀가하되, 5일 내에는 축사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임병술 기자  mbs2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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