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북도갈등조정협의회는 28일 오후 3시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가축사육시설 입지갈등·분뇨처리·새만금 유역 오염부하량 저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정책기획국장이 '축사 입지 및 환경피해 저감 방안 및 가축사육 조례 개정 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한다.

김영일 (유)ERM컨설턴트대표도 '가축분뇨 발생·처리 현황 및 새만금유역 오염 부하량 저감 방향' 주제의 발표를 이어간다.

또 전북환경연 오창환 공동의장과 김민정 전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구경본 대한양돈협회 전북협회 교육홍보국장, 신행순 전북도 물환경관리과장, 이근형 완주군 환경위생과장, 정일환 정읍시의회 경제건설부위원장, 조영오 완주군 비봉면 동아원 축산분뇨 피해대책위원장, 정진숙 전북도의원, 최두현 전북갈등조정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전북환경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가축분뇨 발생 현황 처리시스템 및 14개 시군 조례 비교 검토를 통해서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환경부 가축분뇨선진화 방안, 가축사육허가제에 따른 정부 정책과 연계해서 우리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가축분뇨 무단 방류 및 액비 및 퇴비가 품질기준 미달로 인한 경우가 하천수질 오염은 물론 새만금 호소 내 수질을 악화시키는 주요한 비점 오염원이 되고 있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고자한다"고 덧붙였다.

국동호 기자  rnrehdgh55@hanmail.net

<저작권자 © 자유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