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카드’ 충전서비스는 기업은행의 550여개 영업점과 자동화기기에서 1회에 최고 48만원까지 3% 할증된 금액으로 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고객들은 기존 톨게이트나 한국도로공사 지사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던 불편을 벗어나 기업은행 전국 네트워크를 이용해 편리하게 카드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권은 물론 국내 금융회사에서 영업망을 통해 하이패스카드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하이패스카드’는 전국 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설치된 전용차로를 주행하면서 통행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충전식 카드다. 기존 일회성의 플라스틱 고속도로카드를 대체하는 영구성 카드로 경제성이 우수한 상황에서 IBK기업은행을 통한 충전서비스 확대는 이용고객의 증가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주행하면서 통행요금을 자동 결제하기 위해서는 하이패스 단말기가 필요한데 기업은행은 3월부터 이번 충전서비스와 함께 하이패스카드와 단말기 판매까지 제공하여 고속도로 이용고객을 위한 편의성을 한층 도모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07년 12월말에 ‘하이패스카드’ 이용 확대를 위해 하이패스카드 전용차로를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개통 완료하였으며 이번에 톨게이트에서 제공하는 충전 장소를 기업은행을 통해 확대함으로써 이용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게 되었다.
한편, 이날 기업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양사의 대표자가 모인 가운데 ‘하이패스’ 충전서비스 오픈식에서 시연 행사를 가지고,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선보였다.
김성곤 기업마케팅부장은 “이 서비스는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고속도로 통행시간 단축을 통한 물류 및 관리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고속도로 통행이 많은 설 연휴에 맞춰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병환 기자 jyb71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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