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임정엽 완주군수와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 이경수 본부장과 완주군 고산면 어우보에서 만경강 하천유지수의 확보방안과 전북지역 농업․생활용수 공급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날 이경수 본부장은 본격적인 관개기인 지난 5월 초부터 현재까지 용담댐의 물을 전북권으로 최대한 끌어들여 완주, 익산, 군산지역의 영농에 큰 도움을 주고 하천유량을 확충하기 위하여 실제 용담댐에서 전북권으로 방류할 수 있는 최대치인 하루 150만톤의 용수 중 40만톤을 전북도민에게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머지 110만톤은 농업용수로인 대간선수로와 만경강 상류 고산천에 흘려보내고 있는데, 이 물량은 예년 평균 방류량 하루 30만톤과 비교해 볼 때 3배가 넘는 물량이고 현재 고산천에 흐르는 물의 약 55%에 해당하는 수치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 군수는 전북지역에 풍부한 하천유지수와 농업용수의 공급을 위한 수자원공사의 노고에 치하하며 만경강 하천유지수의 확보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앞으로 전북도, 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만경강 주변 지자체등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하여 새만금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만경강 하천유지수의 확보방안이 시급 하다는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담댐물은 완주군 고산면 어우보에서 연간 농업용수 1억 4백만톤과 생활용수 2천6백만톤(1일 7만톤정도) 정도가 농어촌공사 대간선수로를 통하여 익산, 군산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

전북=유태희 기자  kang746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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