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의 길 작사, 작곡 남강수 우리는 하나가 되어 서로를 위하고 우리는 하나가 되어 형제가 되며 웃으면서 인사하고 반기면서 악수하는 우리는 하나 마음도 하나 가슴을 활짝 펴고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랑받는 가족에 존경받는 이웃을 우리모두 다함께 하나가 되어 밝은 내일을 기필코 열어가리라 우리모두 손잡고 화합의 물결속에 우리의 소원인 통일의 그날까지 반만년 역사위에 평화의 꿈 피워보자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민족의 가슴속에 통일의 염원은 생명보다 절절한 것이리라! 대한민국 ‘호국예술단’ 단장 남강수 그의 자작곡인 이 노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안고 한 맺힌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감동적인 노래다. 가요황제라 불리우는 남인수의 노래를 잘 불러 눈을 감고 들으면 남인수가 환생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지만 그는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노래를 한다. 기름진 목소리로 매끄럽고 감미롭게 대중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남인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훤칠한 키에 맑은 피부 선한 눈망울 수려한 용모로 뭇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자칫 스캔들이 날 법도 하련만 모범적인 예술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밝은 표정을 잃어 본적이 없는 그는 600여곡이 넘는 곡을 취입한 바 있다. 상업성보다 노래를 천직으로 알고 주어진 여건으로 노래를 부르고 사회봉사 활동에 더욱 전념해온 그의 품성으로 보아 우리나라 독특한 환경에서 힛트곡이 없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일례로 그는 독실한 불자로 불자가수회 명예회장, 경찰청 불교회 고문, 서울지방경찰청 상임포교사 등의 불교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데 평소 존경하는 스님으로부터 육식을 하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 15년간의 고행이라면 고행의 길을 걸어왔다. 15년간을 채식으로만 생활해온 그를 만나본 사람이면 한마디씩 인사처럼 “남 선생님 이제 그만 고기도 좀 드시고 건강하셔야죠” 그럴때면 그는 미소로 응답할 뿐 별말이 없다. 얼마 전 취재차 기자가 만났을 때 이제 조금씩 고기도 드시면서 기나긴 채식생활을 끝냈다고 하셨다. 이것은 그분을 이해할 수 있는 한 단면을 얘기한 것에 불과하다. 그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에도 현재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호국예술단 단장으로서의 일이다. 호국불교의 불자답게 누구보다 애국심이 강한 그는 호국예술단 창단동기를 이렇게 설명한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해이해지고 병역기피 현상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때 애국심 함양과 분단의 아픔인 이산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 적은 힘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1990년 8월20일 공연자등록을 필한 호국예술단은 현재 어느 단체보다 왕성한 활동으로 사회단체로서의 모범이 되고 있다. 돌이켜 보면 그는 후배가수들의 스승으로도 많은 활약을 해왔다. 한국 최고의 가수라고 하는 이미자, 라훈아를 지도했으며 왕눈이개구리로 알려져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보고 싶은 얼굴’의 민해경도 그가 발굴한 가수다. 또한 작사 작곡도 많은 작품을 남겼다. 지난 2003년에는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노래 ‘신이여 보호하소서’를 제작했다 이 노래는 지하철 안전감시 시민단체 ‘활빈단’을 통해 각종추모회와 자선전시회 등에 사용되었다. 그가 작사, 작곡, 노래까지 겸해 다재다능한 그의 또 한면을 보여주고 있다. “암흑 속에서의 한 맺힌 절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생사의 숨결 속에서 홀로 몸부림치며 ‘신이여 보호하소서’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2002년 월드컵을 위해 특별히 작사 작곡한 ‘월드컵 코리아’가 있는데 이 노래는 월드컵가수 김기례 씨가 불러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경찰을 위한노래 ‘포돌이와 함께’라는 노래를 자작곡해 직접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그가 직접 부른 노래들은 당시 최고 작곡가들의 곡으로 남일해의 ‘이정표’를 작곡한 라화랑의 ‘고향 가는 급행열차’ 손인호의 ‘비 내리는 호남선’을 작곡한 박춘석의 ‘그늘에 빛이 내릴 때’ 그 유명한 ‘동백아가씨’ 백영호의 ‘백설령 고개’ 이밖에도 600여곡을 취입했다. 이렇듯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선·후배 가수들에게 모범의 표상으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는 1992년도 영등포 교도소에서 1년 동안교육 시킨 것을 잊지 못한다.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인적으로 교육시켜 재소자중 7명을 선발하여 가수분과 위원회[위원장 남일해] 회원으로 등록시켜 출소함과 동시에 가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으며 그들은 현재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누가 감히 생각이나 할 수 있는 일이던가? 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에서는 홍보위원으로 1987년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10,000시간을 세우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로부터 8번의 상을 받기도 했다. 2003년 2월 민간인 통제구역인 JSA공동구역과 철책속의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 마을에 가수 8명을 초대하여 유엔군 장병들과 마을 주민들을 기쁘게 했으며 유엔군 사령관과 군장병들은 “이런데 까지 오셔서 공연을 해 주시니 무엇보다도 군의 사기를 불어 넣어 주시고 많은 장병들과 대성동 마을 주민들을 기쁘게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출연한 가수들은 대성동의 무공해 쌀을 감사의 선물로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호국예술공연단’ 사무실 벽에 진열되어 있는 수많은 표창장, 감사장 등이 그의 활동을 나타내고 있다. 누구보다 많은 봉사활동으로 사회 귀감이 되어 존경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600여곡을 취입했고 많은 곡을 작사 작곡했다. 나는 후회없는 삶을 살았고 현재도 그렇다” 짤막한 그의 이 한마디가 ‘대한민국 호국예술공연단’ 단장 가수 남강수를 말해 주었다. 일생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불자의 자비심으로 꿋꿋이 자기의 길을 가고 있는 불자가수 남강수 그가 있어 사회는 밝은 빛이 내리고 그가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이 길을 가겠다는 그에게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축복을 보낸다. |
자유방송 shs05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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